기사 메일전송
2015익산서동·국화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풍경
  • 이태헌 익산분실장
  • 등록 2015-11-05 12:15:27

기사수정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2015 익산 서동·국화축제가 어느덧 종반에 이르렀다. 축제가 마지막을 향할수록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더 늘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하고도 싶겠지만 서동·국화축제장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여성단체 및 새마을 지회 등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왁자지껄나눔장터에서는 올 해도 사랑 나눔이 한창이다. 축제가 시작하기 전 기부 받거나 수집한 중고물품을 값싸게 교환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종교단체들도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팔고 있으며, 그 수익금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셀카봉은 필수인 서동·국화축제! 부스의 벽면이 사진으로 빼곡히 차있다. 사진 속에는 행복감이 넘쳐난다. 사진콘테스트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따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서동·국화축제장에서 연인·친구·가족과 함께 하면 즐거운 나들이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행사부스에서 전시회도 갖고, 재미난 작품은 소정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여 상금도 지급한다. 지금 셀카봉을 챙겨 서동·국화축제을 찾아 국화도 보고 추억도 쌓고, 상금도 사냥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동·국화축제는 밤10시까지 야간개장 해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오색 국화 물결 사이를 거닐며 야간에도 다양한 빛으로 연출되는 국화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서동·국화축제는 지난해보다 LED 경관조명 연출 면적을 2배로 늘렸다. 그만큼 해가 진 뒤 밤이 되면 낮과는 다른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야간에는 분수대에 위치한 '사랑의 미로'가 볼 만하다. 국화조형물로 만든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국화 미로길을 걸을 수 있다.

미로길을 나오면 아름다운 사랑노래와 함께 연출되는 LED 음악분수쇼가 펼쳐지고 그 앞으로는 사랑비가 내리는 대형 LED 트리와 오색 국화바람개비, 대형하트가 가을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특산품이 한자리에

야생국화 구절초. 함라면에 있는 마을기업 함해국에서는 국화의 도시 익산의 명성에 걸맞게 구절초로 만든 차, , , 국화젤리, 국화 컵케익 등 다양한 천연 유기농 국화가공품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또한, 호산춘의 부스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익산전통발효연구회 회원들이 출품한 전통주와 천연발효식초가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다. 최고의 명주는 봄 춘()자의 호칭을 부여하여 일반 전통주와 차별화를 둔다고 한다. 궁중술인 호산춘의 역사는 13세기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고려 의종의 지다방사(왕실의 살림과 임금의 식사 총괄)로 있던 이현려에 의해 전수되었으며 25대손이던 가람 이병기시인과 동생 이병석독립운동가의 집에서 가양주로 계승되던 호산춘은 임원십육지, 양주방, 산림경제보 등 고문헌에도 소개된 전통명주라 할 수 있다.

구증구포 수제 해오담. 수삼이 아홉 번의 수제증숙(찌고 말리는 것)과정을 거치면 새까만 흑삼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수삼을 흑삼으로 만들기 위해 꼬박 40일은 잠을 못자고 지킬만큼의 정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용산 찹쌀엿과 수연소면, 콜라비, 유기농 떡, 된장·청국장, 영양 간식, 장아찌, 헛개열매즙, 목이·표고버섯, 누룽지, 천년초, 편백베개, 꾸지뽕, 상황버섯, 양봉, 생강, 한과, 육포, 제과 등 축제장에는 익산에서 자란 농·특산물포 만든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보석의 도시 익산도 잊지마세요!!

2015익산 서동·국화축제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1028일부터 2015보석대축제도 개최되었다.

귀금속보석가공단체 등이 주관하여 할인 판매, 체험, 반지 만들기 공정 등 다양한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30% 특별할인행사도 동시 진행되고 있으며, 2015 보석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전시 외 다양한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서동·국화축제장에서 충분한 재미를 즐겼다면, 집으로 가는 길에 보석박물관도 들러 또 다른 재미를 찾아보길 바란다.

 

한편, 1167일에는 밤 8시까지 소리애, 버튼, JK김동욱의 공연이 어우러진 인디블루뮤직페스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장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시민노래자랑이 축제기간 동안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예선은 11610시부터 진행되며 본선은 축제 마지막 날인 118일 오후 1시이다.

폐막 공연으로 인디블루뮤직페스타 공연 출연진은 자전거 탄 풍경, 박상민, 음담악설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이어서 폐막식으로 열흘간의 익산 서동·국화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