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 사업차 자주 방문하는 김 씨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항상 애를 먹었다. 한 두 시간 정도만 주차하면 되지만 공영주차장 까지는 거리가 멀어, 아무데나 주차를 했다가 불법주차 과태료를 낸 적도 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계중)이 스마트폰 어플 개발업체와 협력해 ‘주차장 공유서비스’를 시작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공단은 11월 3일 서울 강남구 SH공사에서 개최된 ‘정부3.0 집중컨설팅’에서 ‘주거지주차 정보공유’‘온조체육관 운동매뉴얼 개발’ 등을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 정부3.0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제6대 이계중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정부3.0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경영혁신팀’을 주축으로 각 팀별 정부3.0 추진과제 및 중점 관리사업을 선정·관리하고 있다.

이계중 이사장은 “공단 이용 고객에게 정부3.0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고객만족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3.0 이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며 소통·협력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에 최대 역점을 두는 새로운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이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2003년 11월 18일 강동구청이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10개의 문화체육시설, 4개의 구립도서관, 16개동 주거지주차, 21개소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