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쌍의 신혼부부로부터 1억8000만원 상당의 신혼여행 경비를 빼돌린 여행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신혼부부의 여행경비를 빼돌려 인터넷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사기)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11월부터 올 6월까지 60쌍의 예비부부로부터 받은 여행경비 총 1억5853만원을 인터넷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여행사에서 퇴사한 이후에도 이를 숨기고 신혼여행을 의뢰한 9쌍의 고객으로부터 여행비 명목으로 2074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