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촉법소년 연령 인하’ 소년법 개정안 입법예고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6-14 09:23:00

기사수정
  • 비행 초기단계 소년범 ‘교화·선도’에 초점
처벌 위주의 현행 소년법을 교화·선도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촉법소년 범위를 확대하는 등 내용의 소년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13일 법무부는 1988년 개정 이후 소년사법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소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저연령 소년범 선도를 위한 촉법소년(범법소년) 연령 인하 △보호관찰 강화 및 사회봉사. 수강명령 활용 확대 △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 구금제) △결정 전 조사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개정안은 2005년 12월부터 1년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년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의 논의 과정 및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됐다. 소년법 적용 19세 미만, 촉법소년 10∼13세법무부는 먼저 청소년보호법 등 다른 법률과의 통일성과 청소년 성숙도, 만 19세부터 대학생이 되는 점 등을 감안해 소년법 적용 상한 연령을 현행 20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촉법소년 나이를 12~13세에서 10~13세로 확대, 죄를 지어도 법적 제재를 받지 않는 만 10세부터 11세까지의 소년범들이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처분을 받게 하고, 중죄를 지었을 경우에는 한 달 정도 소년원에 수용하는 이른바 ‘쇼크 구금’도 할 수 있게 했다. 법무부 보호국 보호과 윤갑근 과장은 “소년법 강화는 소년범죄 증가와 연소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측면이 있다”며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회교육 차원의 훈육 강화조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우범사유 구체화 등 비행 초기 소년범 적극 선도법무부는 청소년 비행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인 선도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보고 우범 사유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개정안에 포함키로 했다. 개정안은 사회봉사명령과 수강명령을 독립된 보호처분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소년을 보호처분할 때 그 보호자도 소년 보호를 위한 교육을 받을 것을 명할 수 있는 ‘보호자 교육제도’를 포함했다. 법무부는 또 단기 보호관찰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변경하고 사회봉사, 수강명령 대상 연령을 인하해 보호처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결정 전 조사제' 도입법무부는 2005년 12월부터 부산·광주·서울남부·동부지검 등에서 시범실시 중인 ‘결정 전 조사제’를 전면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결정 전 조사제는 보호관찰관이나 소년분류심사관이 조사한 소년의 인성·환경 자료를 토대로 검사가 사건 처분을 결정토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사안의 경중, 범죄전력 외에 소년의 인성 및 환경에 대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사건 처리를 결정하게 돼 소년범의 인권보호와 재발방지, 대안교육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법무부는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는 아울러 현재 17개 기관인 소년원 및 소년분류심사원을 10개 기관으로 조정하고 소년 인권존중 처우 기본원칙을 법률에 명문화해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 소년원법’도 함께 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입법 예고 과정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뒤 개정안을 확정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6.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7.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