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프랑스 '비상시 영장 없이 수색, 테러범 이중 국적 박탈'
  • 김가묵
  • 등록 2015-12-24 14:14:57

기사수정
  • 개정안 논의 내년 2월 3일, 통과 하려면 상하원 3/5 찬성 얻어야


▲ ⓒKENZO TRIBOUILLARD / AFP


프랑스 내각은 지난달 국가비상사태로 볼 수 있는 파리 테러 공격 이후 헌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헌법 개정안은 국가비상사태 하에서 판사의 영장 없이 가택 수사가 가능한 것과 같이 일반 법률에는 있지만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소지를 막으려는 것이다.


파리 테러 공격으로 130명이 사망한 후,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은 비상 권력은 헌법에 명문화해 소송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누엘 발스 총리는 수요일 정부 장관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보다 더한 (테러)위협은 없었다"며 "우리는 급진적 IS, 지하디에 대한 테러와 전쟁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최근 천 명 이상이 프랑스를 떠나 이라크와 시리아 내의 IS에 가입했으며 그중 148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며 "많은 나라에서 급진적 성향의 개인들이 다에쉬(Daesh)에 가입하고 있다. 그 중 많은 프랑스인이 있고, 우리의 땅에서 테러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받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이중 국적자 중 테러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프랑스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을 개헌안에 포함했다.


프랑스에는 약 350만의 이중 국적자가 있다.


정부의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려면 상.하원에서 5분의 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개헌안에 대한 의회 논의는 내는 2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국제앰네스티 유럽지부는 프랑스의 헌법 개정안에 대해 '매우 우려' 스러우며, '이미 충분히 광범위하고 때로는 과도한 수단'으로 조치하려 한다고 우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