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외국인 임원이 발탁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공식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혁신을 위해 2명의 해외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지난 5월까지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루크 동커볼케는 전무급에 해당하는 현대디자인센터장으로 발령했다. 새해 현대차에 합류해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총괄한다.
또 이탈리아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임원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를 영입해 제네시스 전략담당(전무)에 임명했다.
관계자는 "해외 우수인재 영입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를 담당하는 조직 역량을 강화하게 될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