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외기 음반산업협회 부회장, 연제협 회장 출마 선언
  • 장은숙
  • 등록 2015-12-29 11:06:07

기사수정
  • 죽어가는 연제협 반드시 살리고자 노력


제9대 한국 연예제작자협회의 신임 회장 후보로 계속 거론되었던 김외기 현 음반산업협회 부회장이 29일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외기 부회장은 이날 “제작자들의 권익을 위해 지난 8년간 연제협 이사로 일하면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정책만을 꾸준하게 연구해 왔다”며 다른 후보자들의 말뿐인 공약과는 완전 차별화된 의지를 내보였다.
 
김외기 후보는 오늘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연제협은 현회장의 실정과 부정부패 등으로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혼수상태의 코마 환자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위기의 연제협을 살릴 수 있는 3가지 응급솔루션을 제시하며 정책 홍보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김외기 후보는 의사가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인 골든타임을 언급하며 “지금이 연제협이 살아 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라며 “즉각 실천할 수 있는 3대 공약으로 첫째,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제작자 수익 창출, 둘째, 원로회원부터 젊은회원까지 공정한 기회 제공, 셋째, 힘있는 가족공동체로의 도약 원년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에 대해 연제협의 젊은회원 모임에서는 연제협은 전통적으로 원로들의 입김이 센 편이고, 현 회장 및 집행부들에게는 개혁이나 도전같은 키워드를 기대하기가 전혀 불가능했는데 김외기 후보의 출마는 무척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저협 같은 경우 윤명선이란 젊은 회장 체제의 출범으로 인해 오랜 관행과 문제점들을 다 깨부수고 정말 좋은 협회가 되어간다며 내심 부러워만 했었는데 이제 우리 연제협도 그런 희망찬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외기 후보가 내세우는 연제협의 3대 응급솔루션은 단순히 공약이 아니라 이미 실천되고 있는 공약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하겠다가 아닌 이미 실천되고 있다는 것을 연제협 솔루션 사이트(kepasolution.c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외기 후보는 이번 선거를 백의종군이라는 극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회장이 되면 기존 회장이 가진 기득권인 판공비, 차량 등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중임이 가능한 현회장직을 나부터 단임제로 바꿔서 원활하게 세대교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금권선거 및 향응제공을 일체 하지 않고, 다른 모든 후보들도 부정행위가 있을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정선거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한편 김외기 후보는 서인기획, 혜성미디어, 같은생각 대표 등을 거치면서 김건모, 김종국, 백지영, 솔리드, 윤도현 등의 음반을 제작 기획했으며 코스닥상장사인 디지털퍼스트의 CEO로 전문 경영가로서의 경력을 쌓은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