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음란물 유포의 근원지로 지목된 인터넷 사이트 ‘소라넷’ 폐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1년 전 운영진 일부가 사법처리된 적이 있지만 사이트 해체를 목표로 경찰이 수사관을 대거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운영진 처벌과 사이트 폐쇄가 가능하지 않았다면 아예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라넷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를 위해 이달 중순 본청 사이버안전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문요원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9년을 전후로 오픈해 16년째 운영 중인 소라넷은 현재 회원 수가 100만명에 달한다.
경찰은 2004년 6월 운영진 63명을 입건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지만 이후에도 사이트 운영은 계속됐다.
경찰 수사는 다른 음란물 사이트로 옮겨붙고 있다.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