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며 함께 웃다, 제22회 인천자활한마당 성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7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인천 자활인들의 축제 ‘제22회 인천 자활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관내 11개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자활기업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가했다.올해로 22회를 맞는 인천자활한마당은 인천광역자활센터(센터장 조부...

김포시 양촌읍에 소재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작지만 뜻깊은 음악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무대 앞쪽에 옹기종기 앉아 다소 생소한 국악관현악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관람하는 아이들은 김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고, 뒤에는 시골 어르신과는 조금 다른 체구의 어르신들이 앉아 관람을 했다. 머리가 희끗한 그들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었다.
이번 행사는 KBS 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소리꾼 최예림씨의 사회로 국악메들리, 가야금 거문고 현악삼중주 등과 영화 겨울왕국 OST “레잇고(Let it go)”와 겨울동요, 경기민요 등 익숙한 곡들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됐다.
KBS국악관현악단은 해외 연주를 통해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이어 정기연주, 기획연주, 어린이음악회 등 연간 60여 회의 연주회를 통해 국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이 뜻깊은 것은 김포에 거주하는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되어 사할린에 억류하면서 온갖 차별을 받으며 열악한 생활을 영위하던 사할린동포들에게 우리 음악의 소중함과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국악공연후엔 김포지역사회 봉사단체의 따뜻한 선물증정이 이어져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