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는 에어캐나다(Air Canada)와 CS300 항공기 45대 판매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30대 추가 판매 옵션은 CS100 항공기로의 전환청구권이 포함되어 있다.
에어캐나다는 이번 의향서 체결에 따라 C시리즈 항공기를 도입하는 첫 번째 북미지역 간선 및 국제 운항 항공사가 된다.
이번에 확정 주문된 CS300 항공기 45대의 총 가격은 공시가격 적용 시 약 38억 달러이다.
알랭 벨메르(Alain Bellemare) 봄바디어 사장 겸 CEO의 주관으로 캐나다 퀘벡주 생로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캘린 로비네스큐(Calin Rovinescu) 에어캐나다 사장 겸 CEO와 벤자민 M. 스미스(Benjamin M. Smith) 에어캐나다 패신저 에어라인 사장, 마이클 루소(Michael Rousseau) 에어캐나다 부사장 겸 CFO가 참석했다. 벨메르 CEO는 프레드 크로머(Fred Cromer)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사장과 롭 드와르(Rob Dewar)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C시리즈 항공기 프로그램 팀장 외 경영진 팀원들과 함께 양사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의향서 체결을 축하했다.
캘린 로비네스큐 에어캐나다 CEO는 “우리는 그동안 봄바디어의 C시리즈 항공기의 각종 성능과 제작 과정을 상당기간 신중하게 평가해 왔으며 이제 CS300 기종의 도입에 합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C시리즈는 현재 진행중에 있는 항공기단 개선 작업의 핵심 요소이며 에어캐나다는 개선 작업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최신 기종과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항공기단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캐나다 기업인 봄바디어가 제조한 CS300 항공기는 간선 운항에 최적화된 항속성능과 우수한 경제성, 더욱 늘어난 좌석수를 자랑하며 에어캐나다가 향후 국내외 시장에 대한 점대점(point-to-point) 서비스 확대와 노선망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더욱 효율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레드 크로머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 사장은 “에어캐나다가 (봄바디어 C시리즈 항공기를 도입하는) 북미지역 간선 및 국제 운항사가 된 것을 환영한다. 에어캐나다와 같은 상징적이고 유명한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수주한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며 30여년 간 지속되어 왔던 양사의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C시리즈 항공기는 이미 목표 성능 도달이 검증되었으며 북미지역 전역을 운항하는 간선항로나 취항 횟수가 부족한 노선에 대한 직항로 개설에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성능과 대단히 낮은 수준의 운영비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항공기이다. (이번 주문 수주는) C시리즈 항공기가 갈수록 진화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도록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에어캐나다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랭 벨메르 봄바디어 CEO는 “우리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이어 규모가 큰 북미지역 국제 운항 항공사의 봄바디어 항공기 도입에 초점을 맞춰 왔으며 C시리즈 항공기를 위해 강력한 글로벌 운항 영역을 열어 줄 에어캐나다를 통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C시리즈 항공기 프로그램에 대한 에어캐나다의 신뢰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C시리즈 항공기 사상 최대규모의 발주는 북미지역 및 전세계 항공사들의 주문을 촉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100~150석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항공기를 보유한 봄바디어는 앞으로도 잠재적 고객사들에게 C시리즈 항공기를 소개하며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