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지난달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전 공식적으로는 정전 상태인 한국전쟁 평화협정 교섭 시작을 놓고 비공식 접촉을 가졌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지지 통신은 22일 WSJ 보도를 인용해 미국은 북한에 핵 개발 문제를 의제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해 평화협정 교섭이 좌절됐으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완전히 결렬됐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미 관리들은 유엔 대표부를 통한 비공식 루트인 '뉴욕 채널'을 이용해 북한 측과 접촉해 왔는데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후 이러한 비공식 접촉은 끝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