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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개인전 , 흙과 불이 빚은 한국화의 매력에 빠지다
  • 주정비
  • 등록 2016-02-22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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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화는 조선 예술인들의 열정이 밑바탕되어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

"흙과 불의 사랑은 얼마나 눈부신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백자도판 위에 소담스런 한국화를 그렸다.


진한 묵향이 좋아 동양화에 빠지고, 흙의 촉감을 사랑해 도자기를 굽는 화가 오만철은 신작중심의 철화작품 수 십 여점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통인갤러리에서 3월2일(수) ~ 20(일)일까지 개최한다. 평면 백자도판에 매화, 소나무, 대나무, 산수(山水) 등 한국적 정서 가득 담긴 소재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늑하고 고요한 멋이 풍기는 작품들은 관람객을 매료시키고 도자화의 새로운 장르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도자기와 고미술 감정을 전공한 화가 오만철은 도전과 실험정신 가득한 새로운 장르를 탄생 시킨다. 캔버스가 되어줄 백자도판을 만들고 철 성분이 함유된 안료를 사용하여  문인화와 산수화 중심으로 농담 및 필력을 표현할 수 있는 철화작품을 탄생 시켰다.


가마 속 온도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작품은 실패와 좌절 속에 얻은 노력의 결정체이다. 20년 전부터 도판작업을 진행한 화가 오만철은 좋은 백자토를 얻을 수 있는 중국 경덕진 고령산에서 채취한 흙으로 도자기와 도판을 만들고,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농담 및 필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도자화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반추(反芻)라는 작품은 국보급 도자기를 평면적인 도판에 그림으로 그려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 온다. 171*64cm의 크기로 흰색바탕의 푸른빛 그림이 신비스런 장면을 연출한다. 조선화가들과 도공들의 합작품인 철화도자기는 순수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다.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평면의 백자 도판에 조선 예술가들의 작품을 옮겨 놓았다.


작년 12월 16일 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도자화 장르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인으로 선정 되어 선구자적 역할과 후배양성 이라는 책임감으로 미술 발전에 더욱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6월9일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차문화대전에 오만철 화가의 작품 제작 시연과 전시를 초대 받아 도자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오만철 화가는 "도자화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작업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장르 개척을 하였고, 실패와 좌절 속에 탄생된 철화자기 작품이 관람객들의 가슴속에 전통의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도자화의 매력을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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