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기업 유치 성공
  • 최철규
  • 등록 2016-03-10 14:22:25

기사수정
  • 외자유치 출장’ 안희정 지사, 독일 컨티테크와 투자협약 체결
  • 천안5산단에 2020년까지 1900만$ 투자해 생산 공장 건립키로

충남도가 연매출 391억 달러(47조원)에 달하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이스라엘·독일 출장길에 오른 안희정 지사는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크리스티앙 뇔(Christian N ll) 컨티테크 플루이드(ContiTech Fluid Ltd.) 사장, 구본영 천안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컨티테크는 오는 2020년까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1900만 달러를 투자한다.

5만3762㎡의 부지에 자동차 ‘에어컨 호스’ 등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천안시는 컨티테크가 공장을 원활하게 설립하고 가동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와 행정을 지원한다.

컨티테크는 47개국에 19만 명의 종업원을 두고 연매출 345억 유로(47조원)를 올리고 있는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컨티넨탈그룹의 자회사다.

컨티넨탈은 올해 천안 공장을 준공하고, 향후 국내 2개 공장을 이전·통합 운영하는 한편, 여유 부지에 신규 프로젝트를 투자해 천안을 ‘아시아 본부(HQ)’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컨티테크 유치에 따라 향후 5년간 매출 3650억 원, 직접고용 350명(향후 500여명), 생산유발 3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6000억 원, 1350억 원의 수출 및 115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컨티테크의 투자는 국내 자동차 부품 분야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컨티테크가 소기의 투자 성과를 거두고,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 뇔 사장은 도의 관심과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번 투자협약이 독일과 충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충남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