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BS 주말드라마‘그래, 그런거야’시청률 11.7% 기록, ‘자체 최고 기록 경신’!
  • 조병초
  • 등록 2016-03-14 10:29:30

기사수정
  • ‘헬리콥터맘’의 살아있는 인형, 왕지혜! 태어나 처음 엄마에게 반기 들다!


SBS ‘그래, 그런거야’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대박 드라마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 10회 분은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2회분 보다 2.7% 오른 수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한 시청률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조한선이 왕지혜와 ‘돌발 결혼’ 통고로 ‘그래, 대가족’을 충격에 빠뜨렸다. 세현(조한선)은 하와이에 끌려갔다 맨몸으로 도망쳐온 유리(왕지혜)와 재회한 상황. 세현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권하자 유리는 그동안 네 번이나 세현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밝혀 세현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리가 “우리 몇 번씩 왜 헤어졌는데. 엄마 때문이었단 말야”라고 운을 뗀 후 “어렸을 때부터 우리 엄마 나 데리구 인형놀이 했어. 내 생각 같은 건 아무 상관없이 엄마 생각대로 조종한, 살아있는 인형이 나야”라고 엄마의 지시대로 움직여만했던 답답했던 과거를 고백했던 것.

 

이어 구구절절 그동안의 일을 전했던 유리는 “이제부터는 엄마 말 절대 안들을 거야. 엄마 식민지 안 해”라고 세현에 대한 굳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 유리를 묵묵히 쳐다보던 세현은 “집에 들어가”라고 한마디를 전했던 터.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유리에게 급기야 세현이 “말 안 들으면 결혼 다시 생각하는 거 없어”라고 말해 유리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세현은 갑작스런 결혼 결심을 유재호(홍요섭)와 한혜경(김해숙)에게 일방적으로 통고했다. 세현이 담담한 표정으로 “저 결혼해야겠어요”라고 밝힌 것. 세현은 당황스러워하는 혜경의 기색에도 아랑곳없이 “자세한 내용은 생락하구요, 마음 정했어요”라고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뿐만 아니라 “왜 생각이 바뀌었어?”라고 묻는 혜경에게 “절 많이 좋아해요”라며 “저도 많이 좋아해요”라고 답했던 것. 그리고는 멍한 채 “애 버릇 고치려고 연극한거니?”라고 묻는 혜경에게 “다소 제멋대론 건 사실인데 단순하고 투명해요. 겪어보면 아실 거예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 혜경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유리를 마뜩치 않아했던 혜경은 세현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후 딸 세희(윤소이)에게 세현의 결혼 결심을 알렸던 상태. “반대할려구?”라는 세희의 말에 혜경이 “찬성하게 생겼니?”라며 “나 유치해. 할거야”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조한선-왕지혜 커플이 겪어나가야 할 역경이 예고됐다. 이에 세현과 유리의 결혼이 성사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헤어진 줄 알았는데 갑자기 결혼이라니 도대체 아들이란 동물의 마음속은 알 길이 없네요. 김해숙 씨 반응 100% 공감가요”, “아 충격! 조한선 완전 얼음장이었는데, 유리의 속사정이 마음을 움직였네요”, “일단 결혼 선언 환영! 가족들의 반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 궁금하네요. 조한선하고 왕지혜하고 결혼하게 될까요?”,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 급물살 타길 기대하며 다음 주도 본방사수!”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0년차 배우 지망생 나영(남규리)이 스타 작가의 작품에 캐스팅될 기회를 잡았지만, 엄청난 굴욕과 상처를 입은 채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세대 간 갈등 속에 인생의 지혜가 넘쳐나는, 마음이 따뜻한 드라마로 호응을 얻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 =‘그래, 그런거야’ 캡처]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