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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테러 공격에 각국 지도자 '분노'
  • 김가묵
  • 등록 2016-03-23 13:38:37
  • 수정 2016-03-23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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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테러 연대 호소


▲ ⓒGABRIEL BOUYS, LIONEL BONAVENTURE, ODD ANDERSEN, FILIPPO MONTEFORTE, Evert Elzinga, Oksana Toskic / AFP ANP / AFP

브뤼셀 연쇄 테러 공격의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뜻으로 벨기에 국기 조명을 비추고 있는 유명 관광 명소들.

(왼쪽부터)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의회 건물,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광장에 위치한 왕궁, 로마의 캄피돌리오 광장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이번 브뤼셀 연쇄 테러 사건은 유럽 전역에 대한 공격이라며 분노했다.


쿠바를 방문 중이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바나에서 브뤼셀 테러와 관련 "테러의 재앙에 대한 싸움에는 국적이나 인종의 경계가 없다" 며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보안을 위협하는 사람들을 물리칠 것이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격이다"라며 "우리는 함게 테러에 맞서 그들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캐머런 총리와 뜻을 함께 했으며,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와 올랑드는 "유럽 전체가 공격 당한 것"이라며, "위협의 심각성에 직면한 중요한 단계"임을 강조하며 테러에 맞설 필수적인 조치를 취하자고 호소했다.


유럽 연합(EU)은 브뤼셀 공항과 핵심 기관들이 모여있는 지하철역의 폭탄 테러 후, 민주주의와 테러를 방어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맹세했다.


EU 지도자들과 기관은 성명에서 "이번 테러 공격은 유럽의 가치와 관용을 더욱 단단히 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증오와 폭력적인 극단주의 테러에 맞서기 위해 더욱 견고하게 단결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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