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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 개최
  • 주정비
  • 등록 2016-03-28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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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적 업데이트로 채용관행 개선을 위한 지원

최근 학벌, 스펙 위주의 채용관행에서 벗어나 능력과 직무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와 경제단체, 기업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 경제단체, 10대 그룹,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표 등 130여명은 28일(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직무와 능력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다짐하는‘능력중심채용 실천선언 대국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능력중심채용을 위한 실천선언’을 발표하고, 학벌과 스펙 중심의 채용관행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 국무총리실, 고용노동부, 교육부, 청년위원회(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기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등(공공기관) 한국전력,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중소, 중견기업) 지비스타일, 모두투어, 에이치엠에스, 이화전기공업 등


그동안 취업준비생들은 기업들의 명확하지 않은 채용기준에 따라 불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였으며, 입사지원서에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인적사항 기재를 요구하거나,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을 하는 등 채용과정에서의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천선언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정부와 경제단체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채용과정 전반의 불합리한 사항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짐과 노력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실천선언은 취업준비생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것으로 구직자들의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막고, 직무와 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천선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실천선언 항목별로 높은 호응도를 보이는 등 기업의 자발적인 채용관행 개선 노력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취업준비생의 92.9%가 기업의 채용관행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고 업무와 무관한 인적사항 및 과도한 스펙을 요구하는 관행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간 정부는 학벌·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관행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였다.


이처럼 학벌·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결과,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이 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서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신입직원 중도 퇴사율이 감소하였고, 출신대학 분포와 고·전문대졸 출신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신입직원 직무교육기간과 허수지원자도 감소**하였다.


또한 지난해 ‘전경련’이 20대 그룹을 조사·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원 서류에 학점·어학성적, 개인정보를 축소 또는 삭제하는 등 대기업에서도 능력중심채용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과 정부는 이번 실천선언을 능력중심채용의 초석으로 삼아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채용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항부터 지켜나가기로 약속했다.

 

정부는 오늘의 실천선언이 능력중심채용 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올해부터 매년 경제단체와 함께 기업의 채용관행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권역별 상설설명회 개최는 물론 대학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대학관계자, 인사담당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능력중심채용의 필요성과 관련 정보들을 적극 소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홈페이지에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채용관행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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