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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개 국영공사와 대기질 개선 협력
  • 최훤
  • 등록 2016-03-31 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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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항공사·가스공사·항만공사·매립지관리공사,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 협약 체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에 소재한 4개 국영공사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국영공사간 손을 맞잡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국영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와 ‘인천시 대기질 개선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오염 배출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나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오염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특히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에 소재한 국영공사가 참여한 전국 최초의 환경개선 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국영공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자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차량·장비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친환경 공항 운영 및 건설 등을 추진하고, ▲한국가스공사는 LNG기화기 질소산화물 감축 및 지역 대기질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화물하역 활동시 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선박 배출가스 저감사업, 항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 등을 추진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비산먼지 및 악취 관리와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등을 추진한다.


협약 내용과 관련한 세부추진사항은 협약부속서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며, 인천시는 행정지원과 함께 추진실적을 평가해 표창하고, 공사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나라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약 15조원 규모로 국민 부담이 크고 생활상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기질 관리는 사회적 피해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 및 행복 추구를 위해서 반드시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는 만큼 시와 공사간 협업을 통해 쾌적하고 청정한 인천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를‘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16년 배출전망치(96,922천톤/CO2-eq) 대비 9.1%, 2020년 배출전망치(103,847천톤/CO2-eq) 대비 15.2%, 2035년 배출전망치(120,417천톤/CO2-eq)대비 26.9% 감축 목표를 설정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과도 연관돼 있어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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