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위협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도심과 경기도 곳곳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로 세로 10여cm 크기의 전단에는 북한군 사진과 선동 문구 등이 담겼있다.
최근 진행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두고 "미제와 괴뢰역적들이 '쌍룡'과 '독수리' 훈련을 벌여놓고 분별없이 날뛰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해병대를 미국의 북침돌격대로 폄하하고 북한군으로 전향했다고 주장하는 전 해병대 병장의 소속부대와 실명을 실어놓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단을 모두 수거하는 한편, 추가로 뿌려진 전단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주변 CCTV 화면 등을 확보해 도심 곳곳에서 전단이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