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 아직 미정
  • 김가묵
  • 등록 2016-05-03 14:43:34

기사수정
  • 이달 말 G7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 방문


▲ ⓒKazuhiro NOGI / POOL / AFP

지난 4월 11일 히로시마 평화공원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하는 G7 외무장관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히로시마) 방문 계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방문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세네 차례 방문했고, 이때마다 고심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차 이달 말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존 케리 국무장관이 히로시마를 방문했고,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했다.


그는 "모두가 히로시마를 방문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은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을 뜻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낳게 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세계 지도자들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해 원자 폭탄의 무서움을 보고 핵무기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기를 촉구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오바마의 정치적 반대자와 원자폭탄 투하 명령을 수행한 일부 군대의 심기를 건드리게 될 수도 있다.


이번 방문은 특히 오바마의 고향인 하와이에서 지난 12월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한 지 75주년 되는 해인 민감한 시점에 와있다.


1945년 8월 6일 미국은 히로시마에 세계 최초의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고, 방사선 노출로 사망한 사람을 포함해 약 14만 명이 사망했다.


3일 후에는 항구 도시인 나가사키에 플루토늄 폭탄을 터뜨려 7만4천명이 사망했다.


세계 2차대전을 끝내기 위해 사용한 원자 폭탄의 정당화 여부는 아직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에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