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지하디스트에게 공격당한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의 한 카페
말리 특수 부대가 8일(현지시간) 남부지역의 지하디스트 리더로 의심되는 자를 체포했다고 한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보안원은 "남부 테러 단체인 이슬람주이 과격단체 '안사르디네'(Ansar Dine)의 서열 2위인 야쿠바 투레(Yacouba Toure)가 5일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원은 "안사르디네가 말리에서뿐만 아니라 부르키나파소의 다른 지하디스트 그룹에게도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쪽에 집중 돼 있던 지하디스트와 외세의 공격이 지난해부터 중앙과 남쪽지역으로 퍼지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투레는 2010년 키달 지역에서 IS 전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투레는 지난해 10월 부르키나파소의 경찰서를 공격하고 사와도고 전사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수류탄을 제공했다.
지난주 체포되지 않기 위해 가축 상인으로 위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