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오는 6월 30일까지 ‘2016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해서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여러 부서에 산재됐던 체납 자료의 제1차 정비를 거쳐 이번 상반기 일제 정리기간 동안에 체납고지서 일괄발송, 체납처분 안내문 및 예고문 발송, 재산 및 각종 채권압류, 행정처분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지난년도 세외수입(일반회계) 체납이월액 500억 중 280억(55.7%)이 차량관련 과태료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이행 강제금 및 과징금 등으로 이는 경기악화로 인한 폐업법인 증가, 사실상 소유자를 알 수 없는 대포차 증가, 고액으로 인한 납부 부담 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올해 정리목표액을 체납이월액의 30%인 150억으로 정해서 지방재정 확충 및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내실 있는 체납액 정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하순자 세정과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체납액을 자발적으로 납부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며 “성실 납세자와의 납세 형평성을 위해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처분을 하고 실익 없는 재산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처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