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모잠자리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일대 인공습지에서 100마리 이상 살고 있는 것을 최근 발견했다.
대모잠자리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갈대와 같은 수생식물이 많고 유기물이 풍부한 갯벌, 연못, 습지 등에 서식한다.
배 길이 2.4~3.1㎝, 뒷날개 길이 3~3.4㎝로 몸은 갈색 바탕에 등줄이 검다. 성충은 통상 4~6월에 활동한다. 서해안 일대와 김포 등 일부 지역에서만 몇 마리가 관찰되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대모잠자리가 국내에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습지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견된 대모잠자리의 규모로 볼 때 국립생태원 습지는 대모잠자리의 국내 최대 서식처로 예상된다.
이 일대 습지는 2012년 국립생태원 건립 당시 기존의 논밭을 근처에 있는 연못의 물을 끌어다가 18만㎡ 규모로 조성한 곳이다.
이 곳에는 갈대, 애기부들, 연꽃, 어리연꽃, 세모고랭이 등 40여종의 수생식물과 함께 어류, 물새류, 포유류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수서곤충인 연못하루살이를 비롯해 너구리, 멧토끼, 고라니, 왜가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관찰되고 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현재 대모잠자리의 유입경로를 알기 어려우나, 이 곳 일대의 인공습지가 친환경적인 습지로 조성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엄격한 관리가 대모잠자리의 서식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립생태원 습지가 앞으로 인공습지 조성의 좋은 본보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에 출현한 대모잠자리는 인공습지에 자연적으로 복원된 특이한 사례로 지속적인 보전과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