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경련, 2016 아프리카데이 개최
  • 윤영천
  • 등록 2016-05-13 14:06:41
  • 수정 2016-05-13 14:49:14

기사수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포스트 브릭스로 불리는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인 아프리카를 잡기 위해 한국기업들이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외교부와 함께 5월 13일(금) 전경련회관에서 주한·주일 아프리카 대사들을 초청하여 ‘2016 아프리카데이’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적 경기침체 가운데에서도, 경제성장율이 세계평균 2.8% 보다 높은 4%를 기록(‘14)하고, 최빈곤국 관세혜택 정책이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對선진국 수출의 생산기지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도 25일부터 1일까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순방시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AU가입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상외교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금번 아프리카데이는 이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22개국 주한·주일 아프리카 대사관과 한국 기업 44개사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기술력이 있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경제를 일으켜 세운 개발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특히“아프리카 많은 나라들이 겪고 있는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발전플랜트와 송배전 사업에서 한국기업은 강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이러한 경험과 기술이 아프리카 각 나라의 경제발전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수요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 방안이 논의되었다.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PIDA)*에 따르면 2012∼2020년의 아프리카 인프라 수요 누계는 679억 달러(대규모 투자에 한정)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전력이 403억 달러로 가장 많고, 교통(철도·도로·공항·항만) 254억 달러, 수자원 17억 달러, ICT 5억 달러의 순으로 구성되고 있어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 PIDA(Programme for Infrastructure Development in Africa) :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등 주요 국제기구 주관으로 마련한 아프리카 인프라 통합 마스터플랜(전력, 교통, 수자원, 정보통신 4대 분야에서 2040년까지 아프리카 인프라를 연결 및 개선)


아프리카의 경우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며, 세계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제성장율이 4%대로 높은 경제성장률 기록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또한 한국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뿐만 아니라, 낮은 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최빈곤국 수출 관세 혜택을 통해 미국 EU 등 선진국 수출의 생산기지 역할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 아프리카 경제성장률(%) : (’10) 5.7 → (’11) 2.8 → (’12) 6.7 → (’13) 3.5 → (’14) 3.9 → (’15e) 5.7 → (’20e) 6.2 → (’30e) 5.9 (아프리카개발은행 전망)


*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지속 : (’01) 150억 달러 → (’13) 572억 달러 (국제무역원)
* 아프리카 24세미만 인구 비중(’10) : 60.1% / 인도(49.4%), 중국(35.8%) 상회
* 미국, 유럽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관세혜택 제공


*미국 AGOA(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에 의류 등 1,837 품목에 대해 무관세 수출혜택을 부여
*EU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회원국 생산제품에 ‘무관세, 무쿼터’ 특혜 부여


‘아프리카 데이’(매년 5월 25일)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아프리카데이 행사는 전경련이 신흥시장 개척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대사들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외교부와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