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김생기 시장 주재로 국․소장을 비롯한 전체 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150개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진행상황을 사업별로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에서 중점 건의하고 있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은 ‘미생물 융복합 전북과학기술원 건립(총사업비 4,183억원, 내년도 요구액 60억원)’등 150개 사업에 3천789억원이다. 이중 중앙부처에서 예산 편성에 긍정적인 사업은 128개 사업에 3천336억원이고, 반영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사업은 22개 사업 453억원이다.
김시장은 보고회에서 “5월 말이면 중앙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고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므로 부처 단계에서 예산반영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국․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과 경제성논리를 설명하는 등 내년도 예산 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침체되지 않고 발전하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내장산과 정읍사, 조선왕조실록 등 문화관광분야의 적극적인 국책사업 발굴과 새만금 및 동부(경상도)권과 연계하는 사업 발굴, 농업소득기반구축 국책사업 발굴 추진 등에도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매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반영을 건의하고 있으며 중앙부처 향우공무원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9년에 1천844억원 이던 국가예산이 매년 늘어나 2016년에는 4천363억원으로 증가됐고, 내년도 확보 목포액은 4천5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