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후 ‘예술 품은 신비의 섬’ 만난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

노 무현 대통령 서거 7주년을 맞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그의 지역분열주의를 극복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거 7주년인 오늘,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지역분열주의를 극복해 통합정치를 구현하고자 한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의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대 국회는 계층과 이념, 지역으로 갈라지지 않고, 오로지 국민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더민주가 부산·경남·대구에서 괄목한 사랑을 받은 것은 지역주의 타파와 지역균형 발전에 힘을 쏟은 대통령께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사람 사는 세상’은 여전히 이상에 머물러 있다”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균형은 더욱 심해지고 정치적 갈등과 대립 또한 악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고 힘을 모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주적 진보주의자로 평가하고 노무현 정신을 ‘사람 사는 세상’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또 노 대통령을 “특권과 반칙이 판치는 사회에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 받는 세상을 꿈 꾼 사람”이라며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성찰하며 나아갔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