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S, 시리아서 연쇄폭탄 테러...최소 148명 사망
  • 김가묵
  • 등록 2016-05-24 13:09:28

기사수정
  • 항구도시 2 곳에서 총 7차례 자폭·차량 폭발


▲ ⓒ STRINGER / AFP

 IS 소행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한 타르투스



시리아의 서부 항구도시인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23일(현지시간) IS 소행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8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어린아이를 포함해 자발라에서는 최소 100명, 타르투스에서는 48명이 숨진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일어난 이후 "의심할 여지 없는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IS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쇄 폭탄 공격은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하며 "더욱 파괴적인 공격 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SOHR은 차량 폭탄 공격과 3명의 자살 폭탄 공격이 버스 정류장과 병원 응급실 정문, 전력 발전소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 ⓒSTRINGER / AFP

IS 소행의 연쇄 폭탄이 터진 자발레


두 도시에서는 첫 폭발이 발생한 후 현장에서 부상자를 돕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사람들 속에서 테러범이 자폭해 인명 피해가 컸다.


타르투스와 자발레는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곳이고 러시아의 해군 시설이 있는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들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었다.


UN은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으며 프랑스 역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은 이번 테러를 강도높게 비난하며 시리아와 이라크내의 IS 지하드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로 시리아 정부군의 다마스쿠스 인근 다라야와 알레포에서의 공격을 중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시리아의 상황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다시 평화협상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