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1일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오전 10시 10분께부터 약 3시간 가량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시카네 국장은 회담 후 기자단에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제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는 등 북한에 압력을 가해 북한이 생각을 바꾸고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동을 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