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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량 한도 합의 실패
  • 김가묵
  • 등록 2016-06-03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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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
  • 새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모하마드 바르킨도 임명


▲ ⓒJOE KLAMAR / AFP



석유슈출국기구(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2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새로운 산유량 상한선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OPEC 13개 회원국의 총회는 3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회원국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원론적인 내용을 내놓았다.


전통적으로 OPEC은 가격 하락을 상승시키기 위해 생산을 줄여왔다.


그러나 가장 최근 리야드가 2014년 100달러에서 25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오일 정책을 변경했다. 심지어 사우디 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도 유가 하락으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700%에 이르는 인플레이션과 식량 부족으로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OPEC 비회원국들은 처음으로 지난 6개월만에 50달러 선을 돌파했다.


영국 런던 거래에서는 북해산 브랜트유 8월분이 배럴당 50.14달러 선에 거래됐다.


7월 뉴욕 서부 텍시사 산 중질유(WTI) 원유는 수요일 종가 수준에 비해 24센트 오른 49.35달러로 상승했다.


이란은 2015년 핵협정이 발효되고 제재 조치가 해제 된 이후, 적극적으로 산유량을 올리려 하고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의 석유 수출이 두 배로 증가했지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산유량을 지금보다 일일 100만 배럴 정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잔가네 석유장관은 OPEC이 산유량 상한선을 회원국의 동의없이 정하는것은 "아무 의미 없다"고 말했다.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은 "시장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현재 상한선에 대해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OPEC은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나이지리아의 모하마드 바르킨도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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