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풍수해 발생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주인 없는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영업장 폐쇄 등으로 주인이 없거나 도로변에 방치된 노후간판 65개소 철거 작업을 6월 중에 완료한다.
또 불법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현수막 게시대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희 도시경관팀장은 “오랫동안 방치된 노후 간판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노출돼 있다” 며 “이번 간판 정비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해에도 77개의 노후 간판 무료 철거와 현수막 게시대 11개소를 정비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