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SNCF 파업 시위
프랑스 정부가 유로2016 축구 선수권 대회 개막을 앞두고 6일간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철도 노조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파업 장소는 보안군의 최류 가스로 흐려졌고, 6일(현지시간) 유로 2016 기간 테러를 계획한 자국민이 우크라이나에서 체포되면서 당국의 치안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로 2016 대회는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국영철도(SNCF)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열차 서비스에 어려움과 최근 파리에 내린 폭우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거기에 에어프랑스는 임금과 투자에 관한 장기 실행 내부 분쟁으로 인해 6월 11일 조종사들이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라 부아 뒤 노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타격을 주는 파업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파업은 우리 사회의 불화가 세계 최고의 관광지라는 프랑스의 현실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SNCF는 요구 사항이 타결되지 않았다며 파업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증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유로 2016 팬들의 경험을 망칠 경우 SNCF와 에어프랑스는 (파업) 공감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SNCF는 철도 파업으로 하루에 2천만 유로 (한화 약 262억 9,800만 원)의 손해가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