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입을 시도했던 니콜라스 마이클 투산(22)
미국 당국은 IS에게 자금 지원과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시리아를 여행하려했던 한 남성에게 7일(현지시간) 12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마이클 투산(22)은 지난 12월 IS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인정 됐으며, IS 가입을 위해 시리아로 향하던 도중 2014년 3월 캐나다 국경에서 붙잡혔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지방 법원 판사인 존 멘데스는 "테러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징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미 당국에 따르면 투산은 "미국의 몰락을 보기위해 폭력적인 지하드 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말을 온라인에 올려 연방수사국(FBI)가 주시하고 있던 인물이다.
FBI는 투산이 심문에서 로스앤젤레스 지하철 테러를 계획했으나 포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투산이 '폭력에 집착'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시리아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세상 모든 뉴스를 주도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당국은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젊은이들이 지하드의 먹이가 되는 취약점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크라멘토 FBI 지국 담당인 모니카 밀러는 "국내와 해외에서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은 타인을 공격하고, 급진주의적으로 변하기 쉬운 젊은이들을 활발히 모집하고 있다" 며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이 폭력적 극단주의 모집으로 발전하기 전, 이들이 어떻게 어디서 발생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산의 변호사는 투산이 "실제로 위협적인 행동을 벌인 것이 없다"며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