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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 성공리에 종료…한국 모터스포츠, 내구 레이스의 가능성 밝혀
  • 조병초
  • 등록 2016-07-18 1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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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SA 모터스포츠 최정원, 내구 레이스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 확정


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3시간 내구 레이스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KMSA 모터스포츠의 최정원, 이원일이 철저한 관리를 앞세운 원-스톱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3시간 1분 48초 989 동안 60랩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우승이 확정된 순간 최정원과 이원일은 레이스카에 올라 이 기쁨을 표현하며 현장의 관계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최정원, 이원일은 경기 종료 직전 스파르코 코리아 조선희, 강민재의 차량이 연료 부족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틈을 타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내구 레이스의 치열한 전략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함께 통합되어 내구 레이스로 펼쳐진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핸즈 튠 업 클래스 역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는 지난해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종합 3위에 오른 노동기를 세컨드 드라이버로 영입한 Jae. Lee(스피젠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시즌 종합 2위의 김대규를 세컨드 드라이버로 맞이한 유재광(나이트 플라이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엄정욱, 김양수와 함께 경기에 나선 권오윤(영 모터스)와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이 추구하는 함께 즐기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재확인시켜 줬다.


핸즈 튠 업 레이스 터보 부분에서는 원-스톱 전략을 앞세운 김양호, 나창규에 맞서 빠른 페이스를 앞세워 투-스톱 전략을 세운 카페인-KMSA 모터스포츠의 김재우, 박진현 그리고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한 Team FD/REBS의 이경국, 여찬희의 기량 대결 끝에 김재우, 박진현이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핸즈 튠 업 레이스 자연흡기 부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과시한 넥센 R&D의 서범석, 이준은이 2위인 정승철, 박재홍(원웨이 모터스포트)를 1분 40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KMSA 모터스포츠의 최정원은 “원-스톱 전략을 결정하고 이원일 선수에게 최대한 유리한 환경으로 차량을 넘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마지막 대역전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여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시간 내구 레이스와 함께 펼쳐진 무제한 튜닝 레이스인 ‘LTNCR(Legendary Tuner & Crazy Racer)’ 초대 우승은 닛산 GT-R(R35)로 대회를 출전한 유재광(슈퍼 랩)이 포르쉐 911(997) GT2를 앞세운 박성한(카스피드)와 닛산 GT-R(R32)를 앞세운 튜닝파크의 배선환을 따돌리며 5.516km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풀코스 10랩을 가장 먼저 달려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LNTCR의 초대 우승을 거머쥔 유재광은 “특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포르쉐 911 킬러라고는 하지만 경쟁 차량 대비 150kg 이상 무거운 GT-R로 경기를 준비하며 출력보다는 냉각 성능과 경량화에 많이 집중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5라운드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과 선수들을 위해 핸즈 모터스포츠 전속 모델 및 금호타이어 전속 모델들의 포토 타임을 비롯해 다트 던지기 이벤트와 피트 스탑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선물과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동화상협, 올린즈, HSD, 부스터 엔진 오일 등 다양한 후원사들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3시간 내구 레이스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안전한 운영과 국내 내구 레이스의 가능성을 제기하기 위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운영위원회는 대회 전날까지도 드라이버 교체 및 급유 방식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3시간 동안 최고의 레이스와 짜릿한 역전극을 선사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경기를 비롯해 앞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레이스들이 등장해 모터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핸즈코퍼레이션은 2년 차에 접어든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첫 대회를 치른 LTNCR 등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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