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6시 40분쯤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500∼600㎞ 내외며, 이는 남한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 13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경북 성주 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전날인 18일 괌 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공개하는 등 사드 배치를 확정지은 것에 대한 '무력시위'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미사일은 스커드-C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북한이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4달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