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마음books, 국보급 루마니아 화가를 모델로 한 장편 ‘흰 스카프 소녀’ 출간
  • 조병초
  • 등록 2016-07-26 10:04:32

기사수정
  • 저자는 초심으로 돌아와 창작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다시 문화예술분야 전문서적 집필에만 주력


후기 인상주의에 속하는 루마니아 국보급 화가와 표지모델 간의 가슴시린 사랑을 세련된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낸 장편소설 <흰 스카프 소녀, 385쪽>가 도서출판 우리마음books에서 전자책부터 출간되었다.


20세기 초 실존 인물인 소설 속 주인공은 현재 유럽 전역에서도 당대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에 본능처럼 자리 잡고 있는 사랑의 열정과 고뇌 및 질투심 등에 관한 통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북구의 모나리자로 급부상한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처럼, 동구의 모나리자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저자의 강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특이한 인생 이력을 가진 저자는 한 때 루마니아 주재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었다. 同 출판사는 현재 이 소설을 루마니아, 프랑스 및 영어 번역판 출간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기 때문에, <작가의 말>에 영문도 첨가했다.


* 종이책은 루마니아 출간 동향과 보조를 맞출 예정(금년 4월말 한국외대 해당학과 주선으로 출장 온 트란실바니아 대학교수 등 5명과 번역 출간 문제를 협의한 바 있음)

사랑은 죽어서도 계속된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1905년 초겨울 19살 난 청순하고 아리따운 시골 처녀가 루마니아 중부 석유도시 컴피나(Campina) 소재 화가 집에 하녀로 채용되면서 시작된다.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둘 사이에는 야릇한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고…… 어느 날 화가는 승화된 사랑의 감정으로 영혼불멸의 예술작품을 남겨놓기 위해 설득 끝에 그녀를 모델로 세운다. 우리의 동학혁명과 같은 농민 大반란과 제1,2차 세계대전 등의 모진 풍파를 거치는 과정 속에서 백발노인이 되어버린 그녀는 화가 사후(死後) 60년 만에 어렵게 그의 무덤을 찾는다.


그녀는 그 자리에 덥석 주저앉아 대성통곡하면서 ‘사랑은 죽어서도 계속 된다. 나도 이제 갈 때가 됐으니 반드시 저승에서 다시 만나 그간의 한을 풀자’고 읊조린다. 부록에는 작가 연대기와 그의 주옥같은 작품 등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한편 고향이 전남 담양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성균관大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에 매진하다 직장관계로 부득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30 여년에 걸친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마친(3급으로 퇴직)후, 수년 전 숙원인 작가 세계로 과감히 뛰어든 아주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者)다. 그의 저서로는 <흑해의 진주> 등 문화예술분야 서적 4권과 사랑의 본질을 형상화 한 <눈꽃 질 무렵>, 문학성을 잃지 않은 가운데 북한잠수함과 SLBM(잠수함발사 미사일)을 비롯한 최첨단 장비 등이 총망라된 숨 막히는 첩보물 <순사(殉死)>, 그리고 스토리텔링 적 요소가 강한 <그을린 풍차> 등 장편소설 10권이 있다. 저자는 초심으로 돌아와 창작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다시 문화예술분야 전문서적 집필에만 주력할 생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3.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