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컨설팅 서비스 및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인 노무라종합연구소(Nomura Research Institute, 이하NRI)(도쿄증권거래소: 4307)가 2015년에서 2030년까지 일본의 기존주택 매매량(신축 주택을 제외한 주택들)과 함께 2018년부터 2033년까지의 일본의 빈집 수와 빈집 비율에 대한 예측치를 발표했다.
NRI는 기존주택들이 철거되거나 비거주 목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이상 2033년 총 주택 수는 약 7130만 호로 증가, 빈집 수는 약 2170만 호, 빈집 비율은 30.4%로 관련 수치 모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RI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주택구매자들을(일본 전역의 25세~59세 남녀 9204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라, 기존주택을 구매한 가구의 비율은 2005년 18퍼센트에서 2015년 29퍼센트로 증가했다. NRI는 이 추세가 2016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가정하면 기존주택 매매가 2025년에는 31만 호, 2030년에는 34만 호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 및 가구 수가 감소하는 시대에 기존 주택유통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유동 인구의 확대(이주, 이사, 교체 구매 등)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안들이 필수적이다.
· 기존주택의 가치평가 시스템의 정비, 기존주택 및 리폼을 위한 대출의 충실
· 시범 이사, 여러 지역에서의 거주 등을 촉진시키기 위한 환경 정비
· 민간 사업자들에 의한 신규 사업 창출(이주, 이사, 대체 구입 등의 지원 사업 등)
NRI는 고령화 사회에서 유동 인구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라이프 스테이지의 변화에 따라 최적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것뿐 아니라 생활자의 주생활 환경의 질적 향상으로 연계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