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6일 오마하의 소콜 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집회에서 연설하는 클린턴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미국의 억만장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며 트럼프에게 납세내역을 공개하라고 부정 납세 의혹을 제기했다.
버핏 회장은 트럼프가 감사 완료 때까지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약한 변명이라고 꼬집었다.
버핏 화장은 네브래스카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 집회 연설에서 "그(트럼프)에게 새로운 소식(news)은 나도 감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트럼프)이 무언가 두려워 할만 한 것을 가지고 있을 경우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며 "트럼프가 두려워 하는 것은 (국세청이 아니라) 여러분"라며 참석자들을 가르쳤다.
버핏은 "선거 기간에 언제 어디서든 그와만나 서로의 소득신고서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소득신고서를 서로 살펴보자고 제안했다.
버핏은 또한 트럼프가 이라크 복무중 자살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이슬람계 미군 대위를 두고 무슬림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버핏은 뉴욕 전 시장이자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와 댈러스 매버릭스 소유자인 마크 쿠반을 포함해 클린턴을 지지하는 매우 부유한 미국인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