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53% “돈 버는 기계 같다고 느낀 적 있다”
  • 윤만형
  • 등록 2016-08-08 17:45:54

기사수정
  • 일상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취미 여부에 따라 만족감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1,152명을 대상으로 취미에 대한 직장인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잡코리아는 먼저 직장인들의 취미생활 실태를 물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8%가 ‘현재 즐겨 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답했다. 취미생활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이 63.2%로 여성(54.5%)에 비해 높았으며, 20대(61.3%)와 40대 이상(58.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30.7%)’를 1위에 꼽았다. 이어 ‘먹고 살기 바빠서(27.2%)’, ‘체력이 달려서, 피곤해서(20.8%)’, ‘딱히 흥미를 느끼는 취미거리가 없어서(17.3%)’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일상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서 일상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취미 여부에 따라 만족감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는 것.


먼저 “내가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53.0%가 “그렇다”고 답했다.응답군에 따라 성별로는 7%P(남 57.7%, 여 50.2%), 연령별로는 9%P(30대 56.0%, 40대 54.7%, 20대 46.0%)의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지만, 취미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는 20%P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즉 ‘취미가 없다’고 답한 응답군의 경우 65.0%가 “내가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해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은 비중의 응답을 보였으며, ‘취미가 있다’는 응답군은 44.3%로 가장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


‘일상이 무료하고 맥 빠진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서도 취미 여부에 따른 응답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일상이 무료하게 느낀 적 있다’는 응답이 63.5%를 차지한 가운데 취미가 없다고 답한 그룹이 74.1%로 그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 84.5%는 당장 돈을 벌 수 있거나 향후 이직, 창업 등 수입으로 연결되는 소위 ‘돈 버는 취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버는 취미에 관한 관심은 남성(81.5%) 보다는 여성(86.3%)에서 더 높았으며, 30대(85.2%)와 40대 이상(84.8%)에서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현재 가진 취미생활 또는 앞으로 취미를 가진다고 가정할 때 취미를 통해 가장 얻고 싶은 것 3위에 ‘경제적 이득’이 꼽혀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취미를 통해 얻고 싶은 것(*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꼽게 한 결과 1위는 ‘일상의 즐거움, 행복감(64.5%)’이, 2위는 ‘건강, 체력(33.7%)’이 각각 꼽혔다. 또 3위는 ‘부수입 등 경제적 이득(31.6%)’이 차지했는데, ‘스트레스 및 피로 해소(22.0%)’ 보다도 그 비중이 높았다. 그밖에 ‘인생 2막을 위한 계기, 발판(16.8%)’, ‘자아계발(11.5%)’, ‘대인관계 및 인맥 형성(6.7%)’ 등도 취미생활을 통해 얻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