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양시민건강센터중산에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개구쟁이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개구쟁이 건강교실은 인스턴트식품, 과다한 지방섭취 등 식습관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소아 비만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기위해 여름방학기간 2주 동안 주3회 운영됐다.
교육은 ▲체성분 측정에 따른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 및 비만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체력 튼튼! 힘이 불끈! 근력운동 ▲줄넘기 대회 등 운동프로그램으로 중점 운영됐으며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건강조리 실습,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고봉산 걷기체험 등이 병행 실시됐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하이병원과 함께하는 건강한 척추교실 및 건강생활실천사업으로 양성된 건강리더자를 천연비누 만들기 강사로 섭외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방학동안 집안에서 컴퓨터와 TV만 봤었는데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다”, “겨울방학 때 또 오고 싶다”, “눈사람 만들기 수업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등 참여한 아이들의 87%가 매우만족, 13%가 만족이라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자원과 연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