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관광지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행한 가운데 24일 태국 남부 빠따니 주(州) 외각에 있는 한 호텔에서 2번의 폭발이 일어났다.
빠따니 주 지방 경찰 지휘관은 "지금까지 한 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호텔 건물도 크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폭발로 인해 호텔 외부 도로에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차량들과 가라오케 바, 마사지 가게와 음식점들이 피해를 입었다.
빠따니는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장소는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지속해서 리조트 타운을 공격하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무장단체 전문가인 재커리 아부자는 이번 호텔 공격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이들은 분명 어머니의 날 전에 행했던 공격과 주요 도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빠따니 호텔 근처 술집에서 폭발은 이른바 '더블 탭' 전술이며, 두 차례 폭발 중 첫번째 폭발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역 병원에서는 32명이 부상이고 그중 5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는 모두 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