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월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5만원권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 공연, 전시 관람을 비롯해 서점 이용, 관광, 여행, 스포츠 관람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만6세 이상의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등 젊은 대상층은 주로 도서구입, 영화 관람 등으로 대다수 이용되고 있으나 어르신 위주의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소지하고 있어도 이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문화누리 카드 이용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봄부터 고양시티투어 대행인 ㈜예원관광여행사를 문화누리카드 사용 신규가맹점으로 등록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한 고양시티투어 기획코스를 마련했다. 관내명소탐방 문화 체험·효도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며 기획코스로 운영되는 ‘문화누리카드사용!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고양시티투어’는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정으로 사전에 동 주민센터를 통해 단체희망 접수를 받아 운행 된다.
이번 기획코스는 시간대별 관광체험 코스선정, 중식포함 먹거리까지 세심히 고려해 고양시티투어 버스 1대로 당일 문화관광해설사 2명과 담당인솔자 1명이 동행해 관내 어르신 20여분을 모신다.
이용요금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특별할인 적용을 감안해 코스별 입장료 및 체험료·중식·간식비 포함 2만6천원선 가격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하고 3만원 이하의 잔액이 남아 있는 어르신은 현장결제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한 장만 있으면 그동안 여러 가지 제한으로 가까이 있어도 평소 체험해보지 못한 관내 명소탐방 투어와 함께 맛있는 외식까지 즐기며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문화누리카드를 미 이용하는 어르신이 줄어들 수 있도록 추후 더 많은 어르신의 호응과 만족도를 고려해 문화누리카드사업 홍보 및 연령대별 맞춤형 이용안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 문화예술과(031-8075-33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