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의 새로운 휴전을 동의하는 방향의 회담을 가졌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제네바에서 장시간 회담을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적대 행위 개정 중단에 대해 "오늘 양측이 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며 몇 가지 문제는 합의 했지만 휴전의 기술적인 장애물은 '대다수'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폭력을 중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에 와있다며 케리 장관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전문가를 구성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풀기위해 제네바에서의 회담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어느쪽도 합의를 위한 합의는 원하지 않는다"며 "시리아 국민과 지역 안정 및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시리아에 48시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받아들였지만 26일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특정 당사자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유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난했다.
이번 미·러 장관 회의가 휴전의 노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희망했지만, 알레포에 대한 세부적인 약속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