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제10호 태풍 `라이언독` 영향으로 홋카이도 현 시미즈 마을에서 강에 떠밀려온 주택. TOKACHI MAINICHI / JIJI PRESS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10호 태풍 '라이언독'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영향으로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본 경찰은 밝혔다. 

이와테 현 경찰인 슈코 사카모토는 시신들이 이와이즈미의 마을에 있는 요양소 안에서 발견됐으며 "시신들의 신원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경찰을 인용 태풍 라이언독으로 인한 홍수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시설에 접근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토사물과 통나무 등으로 반쯤 뒤덮힌 요양 시설을 방영하기도 했다. 

태풍 라이언독은 일본 북부를 강타해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 이와테 현의 강이 넘치거나 제방이 무너지고 정전사태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