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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따른 역사의 변화와 삶
  • 뉴스21
  • 등록 200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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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 시계, 달력의 의미는 오랜 역사의 시간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시간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고 잘못된 역사도 있었지만 우리의 조상들은 많은 역사의 민족정기를 느낄 수 있는 발명과 애국애족의 숨결을 우리 국토의 모든 곳에 구석구석 발자취를 남겨 놓았다.
잘못된 역사도, 시대적인 요인으로, 어쩔 수 없는, 또한 시대착오적인 생각과 행동이지만, 그 시대에 인물들은 그 당시에는 최선을 선택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계승할 것은 과감하게 계승발전 하여야 한다.그러면 우리의 조상들은 시간의 정확성이 불분명한 시절에 어떻게 시간을 알 수 있었을까 동창에 햇살이 비추면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그림자로 시간을 판단하였을 것이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반복되는 닭들의 울음소리로 시간을 계산했을 것이며, 밤에는 달의 위치로 시간을 파악했을 것이다.
그때의 사회상은 어떻했을까 상투를 틀고 양반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때였을 것으로 사회의 급변은 많은 반감으로 이어져 을 것이다. 그 시대에 단발령과 농경사회에서의 일요일 휴무제는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담고 있지만 지금의 관점에서 본다면 잘된 일이다.시대의 변천속에서 전차와 철도가 개통되던 1899년도 서울인구 20만 시절 전차는 정류장이라는 개념도 없이 손을 들면 아무곳에서나 태워주는 무질서한 시절도 있었고 기차의 개통으로 시간에 따라 역에 세워줌으로서 시간을 알아야 하는 당시에는 불편함도 있었다. 시간의 개념 없이 높은 관리들은 빨리 출발하라는 신호에 웃지못할 난감한 일들이 비일비재하였다.이것 또한 시간관념이 없던 그 시대의 관점에서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면 우리의 시간 관념이 생긴 것은 언제일까 싸이렌과 오포로 시간을 판단하고 1930년대 어린 학생들까지 전쟁에 동원하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이 패망후 라디오가 보급되었으나 전국에 소식을 전하려면 몇칠이 지나서야 전달되는등 불편함은 이루말할수 없었지만 라디오 보급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시간관념뿐만 아니라 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또한 서양의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시계를 가지고 들어와 시간이라는 관념을 서서히 깨달게 되었다. 서구의 문물이 밀려오면서 배재학당이 영어를 가르치고 학생들의 일과를 엄격하게 통제함으로서 시간 관념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계의 보급은 6.25를 거치면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1950년도 국회의원들까지 시계 밀수를 하는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1960년도와 1970년대는 한국식 시계를 본격 보급 자동시계나 태양시계가 유행으로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외상하고 시계를 맡김으로서 그 당시에는 시계가 귀중했던 것임을 알 수 있고 그러나 지금은 시계가 어떻한가 전당포에서는 찾아보기 어렸고 길거리 노점상에서 보기가 쉬어졌다 시계하나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그러면 우리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빨리빨리라는 단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비가와도 뛰어서는 안된다는 양반들이 어떻게 변할 수가 있었을까?
빨리빨리란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6.25를 거치면서 굶주린 자식들을 조금이라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우리내 부모들이 배급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뛰다보니 생겨난 유행어들인 것이다. 그것 또한 이땅에 어머니들의 자랑스런 자화상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나라는 성실하고 근면하여 빨리빨리라는 말들을 합성하여 경제를 살찌우는데 대단한 공헌을 하였고 단 기간내에 목표를 달성하는등 80년대에도 지속되었다.
하지만 내면에는 커다란 부정적인 면이 잠재되었다.
행주대교나 삼풍빌딩이 무너지는등 우리사회의 전반에 걸쳐 부실공사로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졌다.
근대사회의 시발점은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지만 우리의 조상들은 슬기롭게 극복하며. 지금은 GNP 10,000달러 넘는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또한 현대 사회에는 시간을 다투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즉석우동, 즉석복권, 즉석사진 빠른 것을 요하고 있는 스피드 있는 정보사회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빨리빨리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투름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준비된 부지런함으로 21세기에는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정보화 사회에 발빠르게 대처하여야 하며, 현대사회의 여가레크리에이션(직장이 끝나고 자신의 잉여시간)을 준비하여 삶의 질향상을 도모하고 자신의 적성을 적극 개발하여 계획과 실천으로 우리는 21세기에 도전하여 세계화에 대한목표를 이루어야 한다.
<특별취재부 윤만형 기자> news21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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