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부 해안의 북동쪽에서 2일 오전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 주민들이 대피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이 기스본 동북쪽으로 169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깊이는 30km 라고 밝혔다. 기스본은 약 4만5천명의 인구가 밀집해있다.
지진 발생 후 동부 해안 근처에서는 90여분 간 100 차례 이상의 여진을 일으켰다.
이번 강진으로 뉴질랜드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이스트 케이프 해안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한 지진으로 많은 뉴질랜드 시민들이 지진을 느꼈지만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다.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 일부인 호주와 태평양 지질구조판 경계에 위치해 최대 1만5천회의 지진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