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북한의 5차 핵실험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미 백악관에서는 "중대한 대가 치를 것"이라며 경고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대통령은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해우이에 대해 중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제5차 핵실험을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순방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서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하며 이 후 박근혜 대총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및 전세계 동맹국의 안보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