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인종차별 불안이 재점화된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 시위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 주(州)의 샬롯 시장과 오클라호마 주(州)의 털사(Tulsa) 시장에게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듀이 바틀 툴사 시장과 제니퍼 로버츠 샬롯 시장이 오바마와 대화를 나눴으며 "두 명의 시장이 현재 도시와 시위대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대통령과 두 시장은 모든 시위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야하며, 그 지역의 법 집행은 침착하고 생산적으로 항의 내용을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 털사에서는 지난 16일 테렌스 러쳐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20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키스 몬트 스콧이 경찰에 사살됐다.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에서 경찰에 의해 흑인이 피살된 사건을 두고 항의하는 시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격화된 가운데 시위대 1명이 사망했다.
또한 하룻밤 사이 경찰 16명과 여러명의 시위대가 부상을 입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명했으며, 필오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