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떠돌고 있는 무서운 광대가 나타나 사람들을 해치려 한다는 괴담이 워싱턴 주(州)까지 일어난 가운데 백악관도 이 소문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아이들을 숲으로 유인한다는 광대 옷을 입은 남자의 계정은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광대 괴담과 비슷한 차림의 사람이 10개 주 이상에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오하이오에서는 광대 옷을 입은 사람에게 한 여성이 공격 당한 사건이 발생한 후, 한 학교가 안전 문제로 학교를 임시 폐쇄하기도 했으며 펜실베니아 대학의 수백명의 학생이 광대를 목격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박악관은 이번 사건을 무게 있게 보고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와 국토 안보부에서는 괴담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헌재 상황에 대해 지역 당국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중하고 철저하게 지역 안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