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전 1시 56분 시민들에게 화산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분화 경계 수준을 2(화구 주변 규제)에서 3(입산 규제)로 올렸다.
기상학자들은 아소산 북동쪽으로 30km 이내 거리에 많은 양의 화산재를 경고했으며 앞으로 몇 시간동안 가벼운 화산재가 최대 250km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소산은 1,592m로 인기있는 관광 명소이다. 19년부터 분화가 없었던 아소산은 지난해 9월 2,000m까지 치솟는 분화가 발생한 바 있다.
일본은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는 활화산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4년 나고아 온타케 산이 거의 90년만에 분출해 약 63명이 숨진 바 있다.
숨진 이들은 대부분 단풍 구경을 위해 산행을 나섰던 등산객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