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회 전체 회의(18기 6중전회)가 24일 개막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 주재로 나흘간 베이징 징시 호텔에서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히는 6중전회를 열고, 지난 2012년 시 주석 취임 후 추진해왔던 각종 개혁 조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신화통신은 이들이 "정치 생활에 대한 규범"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분석 전문가인 트레이 맥커버(Trey McArver)는 "이번해 당 건립은 시진핑의 정치 프로젝트으 핵심이며, 그의 첫 임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산당은 오는 27일 회의 폐막 뒤 논의 결과를 공보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들은 이 공보에서 시 주석을 지칭하는 수식어가 어떻게 정리되었는지에 따라 시 주석의 장기 집권 여부 등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