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의 IS 거점지인 모술 재탈환 작전에 참가한 연합국 국방장관들이 모술 작전 이후 시리아 락까를 탈환하기로 동의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13개국 국방 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담을 통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또한 회담에서는 모술의 미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탈환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술의 결과를 예상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모술 및 이라크의 정치적 미래"라고 강조하며 모든 민족과 종교 단체에 모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IS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축출하고 어떻게 터전을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며 "락까도 모술 작전처럼 포위하기로 결의했으며 사실상 이미 락까를 고립시키기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압델가니 알 아시다 사령관은 "모술에서 5~6km까지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밝혔으며 페슈메르가는 북동부 전선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